문화 전시·공연

加 ‘태양의 서커스’ 내년 3월 내한공연

정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3.29 14:39

수정 2014.11.06 08:41



블루오션 전략의 성공사례로 손꼽히는 ‘태양의서커스(Cirque du Soleil)’가 내년 3월 한국에 온다. 지난 84년 창립한 태양의서커스는 연매출이 5억달러에 달하는 캐나다의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이들의 공연 작품은 전세계 100여개 도시에서 4000여만명이 관람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태양의서커스가 국내 최초로 선보일 작품은 비교적 초기작인 ‘퀴담’(Quidam·‘이름없는 나그네’라는 뜻의 라틴어·사진). 서커스를 기본으로 연극적 스토리와 뮤지컬의 흥겨움, 마술의 신비로움을 적절하게 혼합한 ‘퀴담’은 이른바 ‘아트 서커스’의 진수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와 SBS, IMM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제작하는 ‘퀴담’은 내년 3월29일 개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연 장소로는 한강 둔치를 비롯해 올림픽공원 인근, 성남 탄천 둔치 등이 거론되고 있다.
마스트미디어 관계자는 “‘퀴담’ 서울 공연에 대한 세부 계약을 지난 20일 마쳤다”면서 “한국 공연은 2007년 초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중국 베이징으로 이어지는 아시아 투어 일환으로 기획됐다”고 밝혔다. (02)541-6234

/ jsm64@fnnews.com 정순민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