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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왜 미셸위에 열광하는가…‘SBS스페셜’ 17세 소녀에게 거는 기대 조명



유럽의 여성들은 미셸 위(한국명 위성미)를 세계 여성의 자랑으로 여긴다. 13억 미국 시민들은 미셸 위를 ‘미국의 딸’이라고 부른다. 14억 중국인들은 위씨 성을 가진 그녀를 한 핏줄로 여기고 있다.

‘조용한 골프장’을 ‘뜨거운 축구장’처럼 바꿔 놓는 미셸 위. 세상은 왜 그녀를 주목하는가. ‘SBS 스페셜’은 17세 ‘천만달러 소녀’ 미셸 위 열풍의 비밀에 대해 알아보는 ‘서프라이즈! 미셸 위 열풍은 무엇인가’편을 오는 4월2일 오후 10시55분에 방영한다.

한국 최고의 여성 골퍼 박세리의 몸값은 500만달러이다. 그러나 미셸 위는 그 4배인 2000만달러에 달한다. 나이키와 소니가 매년 1000만달러를 후원하고 있고 세계 유수의 패션 업체와 명품 업체가 미셸 위와 계약을 하기 위해 줄줄이 대기 중이다.

여성 골퍼 챔피언인 안니카 소렌스탐이 연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록들을 쏟아내고 있지만 사람들의 관심은 오로지 미셸 위에게만 쏠려 있다. 심지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도 미셸 위에 가려 브랜드 가치가 떨어지고 있다.

미셸 위가 다음 홀로 이동을 할 때면 몇백명이 넘는 갤러리들도 함께 우르르 자리를 뜬다. 관중들에게 다음 선수들의 경기는 안중에도 없다.

16세 최연소 나이로 프로 데뷔, 남성 프로 대회에 7번이나 도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기록을 5년이나 앞당긴 천재 소녀, 그리고 성(性) 대결이 가능한 세계 유일의 여성 골퍼…. 사람들은 미셸 위를 단순한 골프 선수만으로 보지 않는다. 그에게서 새로운 기적과 신화를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골프 마니아들이 미셸 위에게 환호하는 이유는 바로 그 기대감 때문이다.

그 기대감은 미셸 위가 테니스의 여왕 샤라포바와 함께 향후 10년간 세계 스포츠계를 양분할 양대 산맥으로 까지 꼽히게 만들었다. 박찬호도, 박세리도, 박지성도 이루지 못했던 세계를 놀라게 하는 일이 바로 미셸 위를 통해서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SBS스페셜은 ‘코리안 월드 드림’을 실현해나가고 있는 미셸위의 행보를 추적한다.

/ rainman@fnnews.com 김경수기자

■사진설명='SBS 스페셜'은 17세 서프라이즈 소녀 골퍼, 미셸 위(위성미) 열풍의 비밀을 알아보는 특집을 4월2일 방영한다. 미셸 위가 드라이브 샷을 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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