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LG 스팀트롬 “봉주르 파리”

오승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3.31 14:40

수정 2014.11.06 08:29



LG전자가 유럽지역의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LG전자는 이달부터 프랑스와 독일, 영국, 네덜란드, 벨기에 등 유럽 5개국에 스팀 트롬을 런칭하기로 하고 지난달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대규모 런칭행사를 개최했다.

LG전자 유럽지역총괄 김종은 사장과 유럽지역 딜러, 기자단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는 프랑스 최대의 증기탕인 ‘썽 씨엘’에서 진행됐으며 베르사유궁에도 스팀 트롬이 전시돼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자연, 고요, 기술 등 테마별로 방을 마련해 스팀 마사지, 아로마테라피 등 스팀의 긍정적인 효과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밀레(Miele) 등 유럽 고급 가전 브랜드보다 높은 유럽 최고가인 1599유로 수준에 판매될 예정이다.


스팀 트롬은 세탁실이 지하 등 별도 공간에 있는 유럽 현지 사정에 맞게 ‘리모트 모니터링’ 기능을 탑재해 별도의 단말기로 세탁상황을 멀리서도 확인하고 간단한 조작을 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스팀 트롬의 절전, 절수 등 에너지 효율 우수성과 세탁없이 스팀만으로 구김 및 냄새를 제거하는 ‘스팀 프레시’ 기능, 유럽에 처음 선보이는 컬러 패널 채용 디자인 등의 차별점을 적극 부각시켜 시장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 winwin@fnnews.com 오승범기자

■사진설명=LG전자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최대 증기탕인 썽 시엘(Cents Ciels)에서 스팀 트롬 런칭 행사를 가진 가운데 참석자들이 스팀 트롬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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