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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3년간 50만가구 공급…공공택지지구 110곳

정훈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4.03 14:40

수정 2014.11.06 08:23



올해부터 오는 2008년까지 수도권 공공택지지구 110곳에서 주택 50만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서울지역에 공급될 물량은 5만가구가 넘는다.

건설교통부는 대한주택공사·한국토지공사 등 산하기관과 서울시 등 수도권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공택지지구내 주택건설 계획을 파악한 결과 올해부터 3년 동안 공급될 주택은 50만1580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공급예정지역은 서울과 수도권 20개 시·군이다.

연도별 공급물량은 올해 46곳에서 10만9393가구, 오는 2007년 38곳 16만6819가구, 2008년 28곳 22만5368가구 등이다.

서울지역에서는 서초구 우면2, 중랑구 신내2, 강남구 세곡2, 강동구 강일3, 구로구 천왕2지구 등에서 올해 2만4408가구(주공 300가구 제외), 오는 2007년 1만7280가구, 2008년 3만가구 등이 공급된다.


공급주체별로는 토공이 28만157가구 건설분의 택지를 공급하고 주공 12만9776가구, SH공사 5만1688가구, 경기지방공사 2만4826가구, 인천 1만228가구 순이다.

이 기간에 주택이 공급되는 주요 택지지구로는 경기 파주 운정1·2(각 1만1624가구, 1만3157가구), 인천 청라(3만1035가구) 및 영종(5만25가구), 경기 양주 옥정(2만6500가구), 수원 광교(1만2932가구), 서울 우면(3360가구) 및 세곡2(4740가구) 등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집값 불안이 심각한 서울 강남권의 경우 세곡·우면·판교·송파 등 신규택지에서만 5년간 강남 3구 전체 아파트 재고 24만가구의 40% 수준인 10만가구의 신규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 poongnue@fnnews.com 정훈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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