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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가 현실로…어메이징 코리아”



“과학소설(SF)에 나올 법한 일을 실생활로 만들어가는 나라.”

휴대폰을 통해 TV를 보고 로봇을 실생활에서 활용하려는 계획을 추진하는 한국 정보통신 산업에 대한 뉴욕타임스(NYT)지의 평가다.

타임스는 “지난 5년간 전체 가구의 72%에 초고속 인터넷을 보급한 한국이 이제는 로봇을 사회 구성원의 일부로 만들기 위해 과학자들과 기업가들을 독려하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국 정부가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선정한 로봇 개발분야는 미국·일본·유럽연합(EU)에 뒤떨어져 있다”면서 “하지만 한국은 로봇 선진국들이 등한시하고 있는 네트워크 방식의 서비스 로봇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오는 2013년까지 세계 3위 로봇 강국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오는 2007년에 무선 인터넷으로 정보 교환이 가능한 로봇을 대량 생산할 예정이다.
정보통신부는 로봇개발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오는 2015∼2020년 한국의 모든 가정이 로봇을 이용하게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타임스는 “한국 정부가 이동통신과 인터넷 사업 규제를 완화하며 장려정책을 편 끝에 세계 최초로 초·중·고등학교에서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국가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어 “한국은 오는 4월부터 초고속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와이브로’를 세계 최초로 도입할 예정”이라면서 “1700만여명이 가입한 ‘싸이월드’의 경우 한국사회의 상호 연결성이 사회 각 분야에 대한 여론 형성 속도와 방법까지 바꿔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cameye@fnnews.com 김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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