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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산업단지‘산 넘어 산’…환경단체,갯벌매립 반대



장항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갯벌매립 문제로 또 다시 제동이 걸린 가운데 환경단체들도 갯벌매립에 반대하고 나섰다.

환경운동연합 충남 서천지부는 최근 장항읍 마서면 서측 일원 374만평 규모의 장항산단부지 갯벌에 대한 해양수산부의 등급조사 결과를 공개할 것을 요구하는 서한을 서천군에 전달한 것으로 4일 확인됐다.


환경련은 서한에서 “해양수산부와 환경청 등 관련부처가 갯벌매립 문제를 장기적으로 정밀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서천군은 갯벌이 오염돼 가치가 없다며 매립해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며 서천군의 분명한 입장표명을 요구했다.

서천군은 이에 대해 “갯벌이 보존가치가 높으면 납득하겠지만 사업지구이 바닥이 보일 정도로 모래가 쌓여 있는 등 오염이 진행돼 가치가 크지 않은 데다 서천군이 경제활성화를 위해 장항산단의 조속한 조성이 시급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강환경청은 갯벌매립 문제와 관련, 전문가 12명으로 환경평가협의자문위원회를 구성, 2차례에 걸친 회의와 현지답사를 진행했다.

/대전= kwj5797@fnnews.com 김원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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