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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회장 “글로벌SK 중국이 중심”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차이나 글로벌리티’ 달성을 위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4일 최태원 회장은 중국 상하이의 SK㈜ 용제공장 건설현장과 SK네트웍스의 스피드메이트 사업장을 방문, 현지 근로자들과 ‘캔 미팅’을 갖는 등 ‘중국 현장경영’ 강화에 나섰다. <본지 3일자 1면 참조>

올해 경영 화두를 ‘글로벌 경영’으로 잡고 중국공략에 그룹의 역량을 집결시키고 있는 최회장은 지난 3일 출국해 상하이와 베이징 등의 주요 사업장을 둘러보고 차이나 프로젝트 추진에 들어갔다.

최회장은 중국 현지에서 사업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회의를 주재하는 한편, 평사원·생산직 근로자들과도 격의없는 ‘캔 미팅’을 갖는 등 차이나 글로벌리티 달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대해 SK그룹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글로벌리티 제고를 위해 최고경영층의 현장 활동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최회장의 중국 현장경영은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그룹은 중국사업 강화를 위해 올초 조직개편을 통해 해외협력단 산하에 ‘차이나 사업지원센터’를 신설하고 중국사업 담당임원들을 승진시켜 전진 배치했다.

SK텔레콤의 경우 신규사업부문 내에 ‘중국 COE팀’을 만들고 SK네트웍스는 중국 지주회사 설립과 무역부문 내 중국본부 확대에 이어 글로벌사업 추진실을 신설하는 등 계열사별 중국사업 인프라 구축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올해 경영화두인 ‘글로벌 성장’을 충족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중국 중심의 글로벌리티 제고’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이번 최회장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향후 전 계열사의 모든 역량은 중국으로 집중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 pch7850@fnnews.com 박찬흥기자

■사진설명=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 세번째)이 상하이에 위치한 '상하이고교 SK용제유한공사(SGSK)'를 방문해 직원들로부터 용제사업 설명을 듣고 있다. 이 회사는 SK와 중국의 고교석화 회사가 50대 50으로 합작한 조인트벤처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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