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인프라 넘어 서비스로-삼성SDS]인천·대전 u-시티 사업 참여

김승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4.05 14:41

수정 2014.11.06 08:13



삼성SDS 블루오션 전략의 핵심은 IT서비스이다. 여기엔 유비쿼터스 도시(u-City) 사업, 전자태그(RFID) 사업, 엔지니어링 아웃소싱(EO)사업이 핵심이다.

삼성SDS는 u-City 사업 역량을 전문화하고 사업추진을 활성화 하기 위해 u-City사업팀을 신설했다. 이 팀은 기존 정보기술연구소 내 u-City추진단과 협업하여 사업 선도 및 기술적인 사업발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삼성SDS는 u-City관련 지리정보시스템(GIS)/도시정보시스템(UIS), 지능형빌딩시스템(IBS) 등 다양한 서비스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유비쿼터스 기술로 업그레이드하고 고객에게 u-City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

유비쿼터스 관련 기술의 개발 및 신도시 및 기존도시에 대한 유비쿼터스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인천 송도 u-City ISP를 시작으로 대전시 은행동에 건설되는 도시형 u-City 단지인 퓨터렉스(Future-X) u-City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SDS는 RFID에도 전력을 쏟고 있다. 삼성SDS는 지난 해 제일모직 의류제품에 RFID)를 부착하는 ‘RFID 기반의 의류산업 공급체인 효율화 시범사업’을 완료했다. 삼성광주전자가 납품하는 청소기에 900㎒ 대역의 RFID를 적용했다. 이는 의류 유통 및 물류 분야는 물론, 유통경로가 복잡하고 재고관리가 어려운 소비재 분야의 RFID 기술 적용에 중요한 레퍼런스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SDS는 특히 지난 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존 IT서비스 사업범위에 연구개발(R&D) 영역을 포함시킨 ‘EO’개념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삼성SDS는 올해 삼성전자를 대상으로 EO사업을 전담하는 ‘전자EO개발지원단’을 신설했고, 기존 정보기술연구소 산하에 있던 EO사업단도 전자EO개발지원단 산하로 이관했다.


삼성SDS는 이를 통해 국내 IT서비스업계가 주로 경영정보시스템을 구축하거나 컨설팅 서비스를 해주고 있는 것에서 더 나아가 각종 신기술과 관련된 연구개발을 강화, 신규 시장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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