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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4일·삼성전기 9일연속 올라



삼성SDI와 삼성전기의 주가가 본격 반등하고 있다.

끝없이 떨어지던 삼성SDI는 바닥을 찍은 모습이고 삼성전기는 박스권 탈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5일 코스피시장에서 삼성SDI와 삼성전기는 삼성전자가 소폭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0.84%, 0.91% 각각 상승했다. 이날 상승세로 삼성SDI는 4일 연속, 삼성전기는 9일 연속 올랐다.

특히 삼성SDI는 지난해 12월 11만8500원을 고점으로 3개월 연속 하락, 7만6100원까지 급락했다. 그동안 제대로된 반등 한번 없었다. 때문에 이번 반등에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사들의 긍정적 평가도 솔솔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날 모건스탠리는 “삼성SDI 주가에 부정적인 요소들이 사라지고 있다”며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0만원을 제시했다. 우리투자증권도 삼성SDI가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모듈 부문의 불확실성이 해소돼 향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승혁 우리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SDI의 PDP 4기라인 건설은 모듈 생산능력과 출하대수에서 경쟁업체들에 비해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0만8000원을 제시했다.


삼성전기도 3개월간의 횡보세를 벗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3만4500원을 저점으로 3만8700원까지 오른 삼성전기는 전 고점인 4만1300원에 바짝 다가섰다. 동양증권 최현재 애널리스트는 “현재 삼성전기의 턴어라운드는 지난 2002년과 유사하다”며 “실적개선 가능성을 염두에 둔 긴 호흡으로의 접근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 courage@fnnews.com 전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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