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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최고 현금부자 현대차…작년말 5조6640억 보유



현금성 자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은 현대자동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으로는 삼성이었다.

6일 증권선물거래소는 487개 코스피 비금융 상장사들의 현금성 자산 보유액은 50조4080억원으로 2004년말보다 7.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중 현대자동차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5조6640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 2004년에 비해 0.3% 감소했지만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 역시 현금성 자산이 전년에 비해 3.8% 감소했으나 4조9515억원을 보유, 2위 자리를 지켰다. 3위는 LG필립스LCD(1조4650억원)가 차지했다.

특히 SK㈜는 2004년 말 3505억원이었던 현금성 자산이 1년 사이 1조4120억원으로 302.9%나 급증하며 4위에 등록했다.

이밖에 ▲삼성중공업(1조3708억원) ▲하이닉스(1조2163억원) ▲S-OiL(1조1908억원) ▲KT(1조1803억원) ▲기아차(1조1167억원) 등 모두 9개사가 1조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룹별로는 삼성그룹 상장계열사들이 8조9365억원으로 가장 많은 현금을 갖고 있었다. 2위는 현대차그룹(8조2753억원)이 차지해 두 그룹 계열사들이 개별기업과 그룹사별로 현금성 자산 보유 1,2위 자리를 차지했다.


그 뒤로는 차이가 많이 벌어져 ▲SK그룹(2조8839억원) ▲LG그룹(2조6137억원) ▲한진그룹(1조3224억원) 등의 순이다.

한편, 기업들의 안정성 위주 경영방식이 정착되면서 상장사들의 현금성 자산 보유액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해 상장사들의 현금 및 현금등가물 보유액은 총 28조5929억원으로 2004년 대비 24.5% 증가했다.

hu@fnnews.com 김재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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