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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LSI,자사주 소각 재료로 반등

차석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4.06 14:41

수정 2014.11.06 08:06



EMLSI가 자사주 소각을 재료로 하루 만에 반등했다.

6일 코스닥시장에서 메모리반도체 설계 전문업체인 EMLSI는 전일보다 2.42% 오른 1만4800원에 장을 마쳤다.

이에따라 EMLSI는 지난 2월27일 이후 한달여 만에 1만5000원대 재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하락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한 것은 자사주 소각 발표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EMLSI는 전일 총 발행주식수의 3.7%에 해당하는 30만주를 취득 완료와 동시에 소각하겠다고 공시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EMLSI의 자사주 소각이 주당순이익(EPS)을 3.7% 높이는 효과가 있다”며 매수 투자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영주 애널리스트는 “EMLSI가 올해 유사 배당을 포함, 배당 성향이 37%에 달할 전망”이라며 “내년까지 높은 매출 성장률과 이익 확대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향후에도 20% 이상의 배당 성향을 유지할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주주가치 우선 경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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