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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티제 르노삼성 사장 “한국車 품질 세계수준”



장 마리 위르티제 르노삼성차 대표이사는 “한국차(현대·기아차)의 (품질)경쟁력은 국제적 수준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엔지니어 출신으로 지난 3월1일 르노삼성 대표이사에 취임한 위르티제는 6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르노 프랑스 본사 근무 당시 로간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한국차를 비교 분석했으며 그 결과 한국차는 품질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차의 경우 특히 소음부문은 유럽이나 북미보다 뛰어나 전세계의 기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성능과 서비스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요구가 자동차 품질 향상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위르티제 대표이사는 르노본사는 프랑스 테크니컬연구센터 외에 지역별 연구센터를 두고 있으며 아시아지역에서는 한국의 경기 기흥연구소가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연구인력을 확충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연구센터에서도 자체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육성하기 위해 본사에서 전문가를 한달에 한번꼴로 파견해 연구센터, 협력업체 등과 기술협의를 하고 있다.


그는 한국 자동차산업의 경쟁력 제고에서 원화 절상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한 뒤 르보삼성의 올해 목표 달성도 한국 시장이 어떻게 변화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기아차의 비자금 수사와 관련해서는 “얘기할 상황이 아니다”며 말을 아낀 뒤 “르노삼성은 한국사회의 책임있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대신했다.

현대·기아차의 비자금 수사가 자동차산업의 생산·판매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고객이 차를 살 때는 가격과 서비스에 관심을 갖는다”며 “그 이외의 것은 (차량을 선택하는 데) 최우선의 것은 아니다”는 조심스러운 분석을 내놓았다.

/ njsub@fnnews.com 노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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