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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中企 운전자금 보증기한 3∼5년으로



신용보증기금이 중소기업 운전자금 보증기한을 3년 내지 5년으로 대폭 늘린다.

신보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장기분할 해지보증’ 신상품을 발표하고 기존 1년 단위의 운전자금 보증기한을 3년 내지 5년으로 분할상환하는 새로운 형태의 지원 계획을 세웠다고 9일 밝혔다.

신보가 이번에 시행하는 장기분할 해지보증은 기업의 신용등급 및 상환 능력에 따라 3년 내지 5년에 걸쳐 균등·체증식 분할상환, 1년 거치 후 균등분할 상환 등 다양한 해지구조가 제공된다.

신보는 장기분할 해지보증 시행을 위해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을 비롯해 일부 시중은행들과 협의중에 있으며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본격 실시될 예정이다.


김학주 신보 이사는 “기존 중소기업에 대한 운전자금 보증은 1년 단위로 한정돼 있어 신보로서는 기금 예측 등이 어려웠고 기업으로서는 보증계약을 매년 연장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며 “분할상환 형식으로 기한을 늘림으로서 이에 따른 불확실성을 사전에 제거하는데 가장 큰 목적이 두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만기 3년 이상 보증서의 비중을 지난 2005년 말 15.8%에서 오는 2009년 말까지 30%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현행 단기 위주의 중소기업 대출시장이 장기 위주로 획기적인 정책적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보는 이번 상품이 조기에 정책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에 부분보증 비율을 5%포인트 상향해줄 방침이며 금융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금리 우대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sunysb@fnnews.com 장승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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