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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한국차부품 쓴다…15∼20개납품사 곧 선정



일본의 3대 자동차 메이커인 닛산이 한국산 부품 구매 계획을 추진한다.

닛산은 한국 부품업체 15∼20개사를 선정할 방침이며 직접 납품이 가능한 1차 부품업체(Tier 1), 2차 부품업체(Tier 2)를 선정 대상으로 삼고 있다.

특히 닛산은 한국산 부품 구매를 비롯해 미국 미시간주에서 ‘한국-닛산 테크 엑스포’를 개최할 계획이다.

7일 닛산코리아에 따르면 일본의 닛산 본사는 한국에서 인테리어, 외장, 전자부품, 몰딩, 라이트 제품, 안전장치 등의 부품을 구매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요타, 혼다와 함께 일본의 3대 자동차 업체인 닛산이 한국산 부품 구매를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구나 우리의 자동차 산업의 벤치마킹 대상인 일본 자동차 메이커가 한국산 부품 구매를 추진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닛산은 아시아 시장중 한국의 자동차부품 경쟁력이 높아 한국을 ‘글로벌 소싱’ 대상으로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닛산은 오는 28일까지 한국 업체를 대상으로 납품업체 신청을 접수하고 오는 5월 한달간 참가업체 신청서를 검토한 후 오는 6월초 참가 업체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닛산은 선정 업체를 오는 6월14일 미국 미시간주에 위치한 ‘닛산 텍센터’에 초청, ‘TIS’(Technical Information Sheet) 작성요령 교육을 한 후 오는 9월19일 현지에서 ‘코리아-닛산 테크 엑스포’를 개최할 계획이다.

닛산은 한국에서 SM3, 5, 7 시리즈를 생산하고 있는 르노삼성과 함께 프랑스계 자동차 업체인 르노그룹 소속으로 럭셔리 브랜드인 인피니티를 판매하는 한국닛산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yih@fnnews.com유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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