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이 제로금리를 유지키로 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7월이나 8월께 금리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1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전날부터 이틀간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정책위원 만장일치로 금리동결을 결정했다.
이번 정책회의에서 금리동결을 예상했던 채권시장은 일본은행의 금리인상이 이르면 오는 7월에 단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모건스탠리 도쿄의 사토 다케히로 이코노미스트는 “일본 경기 성장세가 탄탄한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일본은행이 결국에는 경기평가를 상향할 것”이라며 “이르면 7월에 금리가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본은행 출신의 가노 마사키 JP모건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일본은행이 7월이나 8월께 제로금리 정책을 끝낼 것”이라며 “노동시장이 더 긴박해지고 임금과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탄력을 받으면 연말께 금리가 또 한번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dympna@fnnewsc.com 송경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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