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최광수 ‘아들뻘’ 배상문과 신-구대결…롯데스카이힐 조편성



13일부터 나흘간 제주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 SBS코리안투어 시즌 개막전인 롯데스카이힐오픈 우승컵을 누가 가져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회조직위원회가 12일 발표한 조 편성표에 따르면 지난해 45세의 나이로 상금왕에 오른 ‘독사’ 최광수(46·동아제약)는 올해 2년차를 맞는 배상문(20·르꼬끄골프)과 같은 조에 묶여 첫날부터 ‘신구 대결’을 보여줄 예정이다.

바로 뒷조에는 지난해 통산 43승을 올리며 한국프로골프 최고령 우승 기록을 갈아치운 최상호(52·빠제로)와 30대의 파워를 보여줄 박도규(36·삼화저축은행)가 함께 묶였다.

그 뒤에서는 ‘부산 갈매기’ 신용진(44·LG패션)과 부활을 다짐하고 있는 강욱순(40·삼성전자)이 40대의 노련미를 앞세워 경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신용진-강욱순 조에서는 또 지난 2001년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연소 합격의 영예를 안았던 타이 트라이언(미국)이 한국에서 새로운 골프인생을 개척하는 첫 티샷을 날릴 예정이다.

지난해 준우승만 세차례를 하다 시즌 막판 동부화재프로미배 KPGA선수권에서 역전 우승을 일궈냈던 김대섭(25·SK텔레콤)은 각별한 사이인 이용훈(32·던롭스릭슨)과 첫날을 치른다. 특히 김대섭은 당시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이용훈이 잊고 있었던 자신의 스윙을 일깨워줘 우승할 수 있었다며 공을 돌리기도 했다.
두 사람은 오랫동안 지산골프아카데미 연습장에서 함께 샷을 가다듬는 등 호형호제하는 사이다.

같은 삼화저축은행골프단 소속이면서 나이도 비슷한 강경남(22)과 김상기(21)도 같은 조에 묶여 편안한 마음으로 대회 첫날을 치르게 됐다.

SBS골프채널이 13일과 14일은 오후 3∼5시, 15일은 오후 2∼4시, 최종 라운드가 열리는 16일은 오후 4∼6시 중계방송할 예정이다.

/김세영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