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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게임시장 진출社 ‘주목’



확대일로에 있는 일본 온라인 게임 시장에 진출한 국내 게임업체들의 향후 성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코스닥발전연구회 소속 동양종합금융증권 정우철 애널리스트는 12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서 열린 ‘2006년 인터넷 산업전망’ 발표에서 “일본의 온라인 게임 시장이 연평균 62% 성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애널리스트는 “중국은 복잡한 유통단계 때문에 업체에 돌아가는 이익이 매우 박하고 100% 자회사로 진출한 업체가 없다보니 대박에 따른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상대적으로 유료고객이 많고 신용카드 결제가 보편화된 일본시장은 향후 성장성을 고려할 때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일본 온라인 게임 시장의 폭발적 성장에 예상되는 이유는 ▲오락실 감소에 따른 아케이드 게임의 정체 ▲비디오게임 타이틀 판매 부진 등에 따라 이들 수요가 그 대체재인 온라인 게임 시장에 몰리고 있기 때문.

정애널리스트는 “지난 2002년을 기점으로 국내 인터넷 가입자가 정체인 것과 달리 일본은 매년 가입자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같은 추세를 고려할 때 일본 시장은 국내 시장의 10배 규모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일본은 국내 게임업체들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신천지와도 같다. 실제로 일본내 온라인 게임 개발 업체는 전무하고 게임을 서비스하는 사이트도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인 건호 정도인 상황이다. 때문에 게임개발과 유통능력을 갖춘 국내 업체들이 일본 진출을 본격화할 경우 그 성장성은 매우 크다는 분석이다.


현재 일본에 진출한 국내 업체는 NHN과 CJ인터넷 등으로 이 가운데 NHN재팬은 지난해말 기준 인터넷 사이트 순위 19위에 올랐다. 게임개발 업체보다도 일본내 유통망을 갖춘 이들 업체의 성장성이 더욱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우철 애널리스트는 “일본의 시장규모는 확대되고 있다”면서 “한국 업체들이 향후 수년내에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되고 일본내 성공은 국내성공의 10배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고 말했다.

/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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