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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악재 이긴 실적”



신세계가 참여연대와의 맞고발, 까르푸 인수 무산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증권사의 ‘매수’ 추천이 이어지고 있다. 외부변수보다는 실적호전이라는 내부 변수를 더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12일 신세계는 전일보다 0.23% 오른 44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신세계가 참여연대를 상대로 명예훼손으로 고소키로 했지만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날 한화증권과 교보증권의 ‘매수’ 추천 보고서가 나왔다.

한화증권은 “신세계의 3월 실적은 매출증가세를 유지했고 판관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개선을 지속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3만2000원을 유지했다. 교보증권 역시 “고마진 상품매출 비중 증가에 따른 백화점과 이마트의 수익성 호조로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만원을 제시했다.


신세계의 까르푸 인수 무산 가능성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CJ투자증권 민영상 애널리스트는 “경쟁 업체가 까르푸를 인수하더라도 신세계의 시장 지배력 약화 정도가 그다지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닐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증권 오승택 애널리스트는 “이번 참여연대의 문제를 삼은 것은 수년전에 발생한 일로 신세계의 펀더멘털에 크게 영향을 미칠 일은 아니다”며 “오히려 일련의 악재로 인한 주가 약세를 저점 매수기회로 활용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 courage@fnnews.com 전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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