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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트랜스지방 함량 대폭감소…11개 제과업체 조사



국내 스낵, 비스켓류의 트랜스지방산 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량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식품공업협회(회장 박승복)는 유지 및 제과업체 11개사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공동으로 추진한 트랜스지방산 저감화 노력에 따라 과자류 등 8개 식품유형, 145개 품목의 트랜스지방산 함량이 100g당 지난해 7월 평균 6.98g에서 지난해 12월 2.82g으로 대폭 감소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스낵, 비스킷류는 각각 1.18g과 1.91g으로 WHO 권고량인 2.2g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과자업계는 트랜스지방산을 낮추기 위해 분별, 경화, 에스테르화 등 유지개질기술, 탈취방법 개선, 천연유지 사용, 브랜딩, 교질체·조직형성체 이용 등의 방법들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연구에 의하면 트랜스지방산이 독성을 가진다는 증거는 없으나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식이 연구에서 트랜스지방산이 심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이에 WHO에서는 하루 섭취허용량을 2.2g 이하로 권고하고 있으며 미국, 캐나다는 트랜스지방산 함량 표시제를, 덴마크는 가공식품 내 지방함량 기준으로 트랜스지방산 함량이 최대 2%를 초과하지 않도록 제한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도 식품 중 트랜스지방의 과잉 섭취가 사회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표시기준을 강화하는 등 트랜스지방 섭취 저감화를 위한 추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 yscho@fnnews.com 조용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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