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단체

전력수요 바탕 올 성장률 4.7%로 전망

윤경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4.17 14:42

수정 2014.11.06 07:28



전력수요를 바탕으로 분석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이 4.7%로 하향 조정됐다.

전력거래소는 17일 ‘전력수요를 이용한 경제전망’에서 1·4분기 발전량 등을 바탕으로 예측한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상반기 5.4%, 하반기 4.1%, 연평균 4.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력거래소가 지난해 발전량 등을 바탕으로 1월에 예측했던 당초 전망치(4.9%)보다 0.2%포인트 낮은 것이다.

특히 4·4분기 GDP 증가율은 3.8%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1·4분기 발전량 추세를 감안, 올해 발전량 증가율 전망이 당초 7.0%에서 6.4%로 낮아진 데 따른 것이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발전량은 3·4분기 5.7%, 4·4분기 8.8%의 증가율을 보이면서 확실한 증가세를 나타냈으나 올 1·4분기 6.8%에 그쳤고 특히 3월에는 5.1%로 낮아져 증가세가 둔화되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전력수요를 이용한 GDP 예상치는 전력거래소가 경제활동을 위한 주요 에너지원인 전력의 수요와 경기변동이 밀접한 관련성을 갖고 있다는 데 착안해 만든 것이다.

blue73@fnnews.com 윤경현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