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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中개최 불투명,개최비 1300만弗 부담…유럽투어등 반대도



아시아권 최초로 중국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됐던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 시리즈 대회의 성사가 불투명해졌다고 19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티커가 보도했다.

당초 이 대회는 급성장하는 중국 골프 시장을 겨냥해 PGA 투어가 유럽프로골프 투어와 아시아프로골프 투어, 호주골프 투어 등과 공동 주관으로 기존의 HSBC토너먼트를 월드골프챔피언십 시리즈 대회로 격상해 개최한다는 방안을 내놓으면서 공론화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문제는 총상금 800만달러를 포함한 총 개최 비용 1300만달러다. 중국이 이같은 거액을 내놓고 대회를 치를 수 있을지가 의문시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유럽 투어와 호주 투어가 HSBC토너먼트의 월드골프챔피언십 시리즈 변경에 분명히 반대하고 있다는 것도 변수다. 또한 세계 랭킹 50위 이내의 톱프로들이 과연 중국까지 원정에 나설지도 장담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이에 대해 PGA 투어 관계자는 “중국 정부와도 협의를 해야 하기 때문에 해결해야 할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다”면서 “이런 점을 감안했을 때 성사 가능성은 50% 이하”라고 말했다.

/정대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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