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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지점 늘려 영업력 확대



국내 저축은행의 지점수 확장을 통한 전국 네트워크 구축이 탄력을 받고 있다.

19일 한국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4월까지 지점수 10개 이상을 보유한 저축은행은 HK, 솔로몬, 한국(진흥, 경기 포함) 등 3개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미래상호저축은행이 오는 5월 2개 신규지점을 설치하게 되면 1개 지점이 더 늘어나게 된다.

미래상호저측은행은 5월 서울 테헤란과 압구정동에 2개 신규 지점을 설치한다. 이로써 미래저축은행은 제주도를 비롯, 서울 3곳과 대전, 천안, 예산지점을 포함해 총 10곳에 지점망을 갖추게 됐다. 특히 최근 오픈한 서울 사당동지점을 포함해 신규 지점도 강남 지역을 겨냥하고 있다.

미래상호저축은행처럼 지방에 근거지를 뒀던 업체들이 인수합병이나 수도권 진출을 통해 지점수를 확대하는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저축은행도 최근 중앙저축은행을 인수해 지점 확대를 꾀하는 한편, 서울로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전주에 본사를 두고 있던 동원저축은행도 경기도로 본사를 이전한 바 있다.

출장소를 포함해 총 9개를 갖춘 한국저축은행은 계열사인 진흥과 경기 점포수를 합치면 총 17개로 가장 많다.
아울러 HK상호저축은행과 솔로몬저축은행이 각각 13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 밖에 제일저축은행이 계열사를 포함해 총 9개의 지점을 갖추고 있는 등 8∼9개 지점을 보유한 곳도 4군데에 이르는 상황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들이 기존 근거지를 벗어나 영업력 확대를 위해 지점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지점수 확대는 금융감독당국의 깐깐한 기준을 통과한 업체만 가능하기 때문에 과열 확대로 우려할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 jjack3@fnnews.com 조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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