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1억원이상 남세자 7만명 넘어

오미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4.19 14:42

수정 2014.11.06 07:18



지난 2000년부터 5년간 세금을 1억원 이상 낸 사람은 7만2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19일 지난 5년간 근로소득세·사업소득세·양도소득세 등 자진 납부한 세금에는 10만원당 1점, 고지서를 받은 후 낸 세금에는 0.3점을 주는 방식으로 계산한 개인별 세금포인트를 국세청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올해 세금포인트를 받는 납세자는 지난해보다 3.9% 늘어난 1670만9000명으로 국민의 약 33.3%에 달한다. 1000점 이상(납세액 약 1억원) 납세자는 7만2000명 ▲100∼1000점 미만은 132만명 ▲30만∼50만점 미만은 2명 ▲50만점 이상 납세자는 1명으로 55만7000점(납세액 557억원)에 달했다.


국세청은 1000점 이상 납세자에게는 등기우편을 통해 포인트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100점 이상인 사람은 연간 2억원 한도내에서 납기 연장 또는 징수 유예 때 납세담보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또 1000점 이상자는 세무서 민원봉사실에 설치된 ‘성실납세자 전용창구’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사업자등록증명·휴업사실증명 등 세무서에 전화나 팩스로 민원증명을 신청하면 무료로 택배서비스를 통해 배달해 준다.

/ nanverni@fnnews.com 오미영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