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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銀 1분기 순익 소폭 감소

전용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4.25 14:43

수정 2014.11.06 06:56



부산은행이 1·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부산은행은 1·4분기 매출액 3789억3840만원, 당기순이익 477억9155만원을 기록, 매출액은 1년 전에 비해 6.47% 늘어났지만 당기순이익은 9.27%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도 727억402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2% 감소했으며 경상이익도 664억5671만원으로 7.68% 줄었다. 하지만 전분기에 비해서는 큰 폭의 실적호전을 보였다. 매출액은 10.64%, 영업이익 271.70%, 당기순이익은 177.78% 각각 증가했다.

부산은행은 1·4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에 대해 “하반기부터 적용 예정인 예상손실률에 의한 대손충당금 적립에 대비하여 120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잠정치)은 11.89%로 집계됐으며 자산건전성 측면에서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1.16%, 연체율은 1.11%로 나타났다.

또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연간 환산 기준으로 1.03%와 17.03%를 기록했다.


부산은행 박태민 부행장보는 “3.4% 수준의 순이자마진을 유지하고 있고 수익증권 등 겸업상품 판매에 의한 수수료 수익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향후 경기호전 전망에 맞추어 영업규모와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 courage@fnnews.com 전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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