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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기가 집 지켜드려요”…KT 외출기능적용‘안’출시

박민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4.27 14:44

수정 2014.11.06 06:54



집 지키는 유선전화가 나왔다.

KT는 고객이 집을 비울 경우 집안의 움직임을 휴대폰으로 알려주는 등 ‘안(Ann)’ 전화기 2종을 새로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새 전화기는 외출 관리기능이 적용된 ‘안아이(Ann Eye)’와 우수 디자인상을 수상한 ‘안룩스(Ann Luxe)’다.

‘안 아이’는 부모 외출시 자녀의 귀가 여부 및 방문자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등 고객이 부재중일 때 집안의 움직임을 센서로 감지하는 기능을 별도 이용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KT ‘안’은 문자메시지, 폰북, 컬러 액정표시장치(LCD), TV 리모컨 등 휴대폰에서 가능했던 편리한 기능을 유선전화에 접목시킨 고기능 집 전화기로 지금까지 113만대가 판매된 인기 상품이다.

특히 안 전화기는 단말기 가격이 기존 무선전화기보다 저렴한 것은 물론 전용요금제에 가입하면 발신자번호표시, 링고(통화연결음) 서비스와 문자메시지 150건을 월 3500원에 모두 이용할 수 있다.


KT는 후속 기종으로 유·무선 복합형 모델을 비롯해 게임과 벨소리, MP3 등 콘텐츠를 PC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는 모델도 연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 mindom@fnnews.com 박민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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