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웨커 외환은행장은 18일 오전 사내방송을 통해 국민은행과 론스타간 맺은 외환은행 매각건에 대한 본계약 연장여부 결과가 수일내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웨커 행장은 계약이 연장될 수도 있지만 파기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매수자 측에서 중요한 이유로 기한 연장을 요구한다면 자산의 가치가 올라가고 있는 이상 조건의 변경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국민은행은 론스타 입장 받아들이
지 않고 있지만 외환은행은 실제로 좋은 실적을 거뒀고 외환은행 가치 많이 올랐으며 더 좋은 실적을 낼 것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계약연장여부에 관계없이 직원들은 모두 자신의 업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vicman@fnnews.com박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