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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북핵실험 이후 이틀 연속 상승


북한의 핵실험 발표로 지난 9일 급락했던 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1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8포인트(0.14%) 오른 555.48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개장 전 북한이 2차 핵실험을 단행한 것 같다고 보도한 일본 일부 언론의 영향으로 내림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한·미·일 당국이 보도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며 지수는 반등으로 전환했다. 이후 지수는 북핵 문제가 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불안감과 옵션만기일에 대한 불확실성이 겹치며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반등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198억원을 사들이며 북 핵실험 이후 3일 연속 '사자'에 나섰고, 개인도 65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장에 합류했다. 그러나 기관은 220억원을 털어내며 지수를 압박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9개 등 441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등 435개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정보기기, 섬유·의류, 종이·목재, 출판·매체복제, 금속, 일반전기전자, 의료·정밀기기 등은 0.5% 이상 올랐으나 인터넷, 디지털콘텐츠, 오락·문화, 반도체, 비금속 등의 업종이 0.6% 이상 내렸다.

인터넷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NHN(-1.29%)은 하루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고, 네오위즈(-3.53%)도 실적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나오며 4일째 내렸다.
반면 CJ인터넷(3.49%)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여타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선 하나투어(3.15%)가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국내 증권사의 예상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했고, 아시아나항공(-0.47%)은 차익매물이 나오며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비트컴퓨터는 미국 의료시장 진출을 재료로 사흘 연속 상한가 행진을 벌였고, 쓰리쎄븐(8.91%)도 자회사가 바이오 부분에서 특허를 획득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star@fnnews.com 김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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