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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암질환·5대 만성질환자, 전남이 가장 많아


위암, 간암, 폐암 등 6대 암질환과 고혈압, 당뇨, 관절염 등 5대 만성질환을 앓은 환자가 도시보다 농어촌에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남지역 주민의 건강상태가 가장 나쁜 것으로 분석됐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열린우리당 장향숙 의원은 1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근거해 지난해 6대 암질환과 5대 만성질환의 인구 10만명당 환자발생율을 비교분석한 결과 대도시 지역은 평균 183명, 중소도시는 193명에 그쳤으나 농어촌 지역은 무려 400명으로 도시지역보다 배이상 높았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선진국형 질병으로 꼽히는 유방암을 빼면 5개 주요암의 농어촌 지역 발생율이 도시지역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전국 16개 시·도별로 살펴보면, 위암발생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으로 인구 10만명당 310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가장 낮은 지역은 155명인 광주로 나타났다.
간암의 경우 가장 높은 곳은 역시 전남(185명)이었고 낮은 지역은 인천(73명)이었다. 폐암 역시 최고는 전남(176명)이고 최저는 울산(70명)으로 조사됐다.

만성질환의 경우 전남은 고혈압, 당뇨병, 관절염, 간질환 분야에서 모두 발병율이 가장 높아 건강상태가 최악인 것으로 파악됐다.

/rock@fnnews.com 최승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