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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턴어라운드…3분기 흑자전환

김한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10.17 15:17

수정 2014.11.05 11:05


LG전자가 올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2분기에 비해 크게 개선됐고, 당기순이익도 흑자로 전환하는 등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올렸다.

LG전자는 지난 3분기 매출이 6조542억원을 기록해 2분기보다 4.5%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1972억원으로 3.5%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LG전자는 같은 기간 277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올려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분기는 97억원 적자였다. 경상이익도 305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은 LG필립스LCD의 대규모 적자 등으로 1406억원의 지분법 손실이 발생한 가운데 거둔 것이어서 큰 의미가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LG필립스LCD의 적자에 따른 손실 1087억원, 해외법인 등의 평가손실로 319억원의 평가손을 입은 바 있다.


이로써 LG전자는 2분기 닥쳤던 실적 쇼크에서 벗어났다.

/star@fnnews.com 김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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