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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 인성호 구조…위성조난시스템 큰 역할
아르헨티나 해역에서 조업하다가 기상악화로 침몰한 인성호 선원들이 구조되는데 ‘위성비상위치 지시용 무선설비(EPIRB)’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수산부는 22일 인성호가 침몰 당시 EPIRB로 자동 조난 신고를 해 와 해양경찰청이 아르헨티나 구조본부와 인근 해역에서 조업중인 우리 어선에 구조요청을 곧바로 전달, 구조작업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EPIRB는 선박이 조난을 당하면 바로 경보신호를 보내 선박의 조난사실과 위치를 알 수 있도록 하는 기계로 국제협약과 관련법령 등에 따라 지난 2003년부터 국제항해 여객선이나 300t급 이상의 선박에 설치가 의무화돼 오고 있다.
인성호는 34명의 선원(한국인 10명, 중국인 13명, 베트남인 11명)을 태우고 오징어잡이를 나갔다가 지난 20일 대서양 포클랜드 북동방 아르헨티나 해역에서 악천후로 침몰, 한국인 3명과 중국인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으나 28명은 구조됐다.
해양부는 “오는 2008년까지는 전세계에 운항 중인 우리 선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수 있는 해양안전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조난시 신속한 수색구조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dhlim@fnnews.com 임대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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