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음악 거장 유쑨두 내한

세계적인 음악잡지 롤링스톤이 “아프리카의 역사가 담긴 위대한 목소리”라고 평가한 아프리카 음악의 수퍼스타 유쑨두(48·사진)가 한국에 온다. 오는 3월1일 오후 7시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유쑨두의 첫 내한공연은 월드뮤직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아프리카 음악의 진수를 흠뻑 느끼게 할 것으로 보인다.
세네갈 출신의 유쑨두는 스팅, 폴 사이먼, 피터 가브리엘 등 유명 팝 뮤지션들에게 영향을 미치며 서구 대중음악에 아프리카의 정신과 리듬을 이식(移植)한 작곡가 겸 보컬리스트. 지난 94년 스웨덴 출신의 팝 싱어 네네 체리와 함께 부른 싱글 ‘세븐 세컨즈(7 Seconds)’는 전세계적으로 200만장 이상 판매되며 빅히트를 기록했고, 2005년 출반한 앨범 ‘이집트(Egypt)’는 대중음악 최고의 상인 그래미상(베스트 컨템퍼러리 월드뮤직 앨범상)을 수상했다.
유니세프 홍보대사로도 활동한 유쑨두는 지난 85년 넬슨 만델라 석방을 위한 콘서트를 주도하고 국제인권운동단체인 엠네스티 캠페인 콘서트에 참여하는 등 폭넓은 활동을 펼쳐온 사회운동가로도 유명하다. 뛰어난 싱어송라이터일 뿐 아니라 활동가로도 명망이 높은 그를 두고 뉴욕타임즈는 ‘아프리카의 문화대사’라는 이름을 붙여주기도 했다. ‘세븐 세컨즈’ ‘뉴 아프리카’ 등 유쑨두의 전설적인 히트곡이 불려질 이번 공연에는 그가 이끄는 에뜨왈 밴드와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뮤지션 나윤선 등이 함께 한다. 3만∼7만원. (02)2005-0114
/jsm64@fnnews.com 정순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