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인터넷망을 통해 영화나 TV드라마 등을 보는 주문형비디오(VOD) 방식의 TV포털서비스 ‘메가패스TV’ 요금을 22일 전격 인하했다고 밝혔다.
KT는 ‘메가패스TV’ 월 이용료(무약정시)를 1만1000원에서 1만원으로 내리고 3년 약정 할인율은 기존 15%에서 20%로 높였다.
실제로 메가패스TV 3년 약정 고객이 내는 월요금은 기존 9350원에서 8000원으로 15%가량 싸졌다.
이렇게 되면 경쟁사인 하나로텔레콤의 하나TV 요금(9000원·3년 약정)보다 1000원이 싸다. 또 무약정 기준으로 월 이용료를 비교해도 메가패스TV가 하나TV(1만1780원)보다 1780원이 싸다.
대신 하나로텔레콤은 하나TV와 초고속인터넷, 전화를 함께 이용하면 월이용료는 8000원으로 20% 할인된다.
그러나 KT의 메가패스TV 이용료는 더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 KT가 전화, 초고속인터넷과 메가패스TV를 함께 묶은 결합상품을 10% 이내에서 할인율을 적용해 내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KT 관계자는 “이번 요금 인하를 통해 상품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속적인 콘텐츠 보강으로 많은 고객이 서비스에 가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KT는 올해 초부터 메가패스TV 사업을 본격적으로 강화해 연말까지 메가패스TV 가입자 30만명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오는 5월 업그레이드된 ‘메가패스TV(i-Cod)’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오는 7월부터 현재 하나TV와 동일한 다운로드앤플레이(D&P)방식의 ‘메가패스TV’도 선보일 예정이다.
‘메가패스TV’는 KT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인 메가패스에 TV를 연결해 방대한 양의 영화, 드라마, 교육 프로그램 등을 원하는 시기에 이용할 수 있으며 노래방, 게임, 운세 등 다양한 양방향 서비스도 제공한다. 최근엔 메가패스TV를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MLB) 콘텐츠를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가입 및 문의는 고객센터(국번없이 100번)나 메가패스TV 홈페이지(tv.megapass.net)에서 할 수 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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