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동승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손인환 조각전

박현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4.13 17:40

수정 2014.11.13 13:19

서울 관훈동 갤러리 우림 지하1층∼2층에서 손인환 조각전이 열리고 있다.

작품 주제는 ‘삶의 진정한 의미’와 ‘생명의 윤회’다. 누구나 태어나서 죽는 순간까지 고민하는 인생의 의미를 통찰하고자 하는 작가의 메시지가 담겼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불교적인 명상세계와 연계한 점이 두드러진다. 동승의 형상은 깨달음을 찾아 나선, 초월을 열망하는 작가의 마음을 대신한다. 연꽃, 두꺼비, 용, 금시조, 목탁, 동종 등은 피안의 세계로 인도하는 상징적인 매개체다.


작가는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MBC구상조각대전, 중앙미술대전, 목우회전, 현대조각대전 등에서 수상했다.
현재 젠조형연구소 운영을 하고 있고 외교통상부 미술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전시는 17일까지. (02)733-3788

/hyun@fnnews.com 박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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