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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서울국제금융포럼] 주제발표/아난드 라다크리쉬난 프랭클린 템플턴 인도 부사장

이재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4.26 18:00

수정 2014.11.06 02:49



인도가 거대한 인구를 바탕으로 급속히 세계경제의 중심으로 편입되고 있다. 인도 전체 인구의 54%가 25세 이하의 젊은이들이고 45세 이하의 노동가능 인구는 전체 인구의 80%에 달한다. 전세계 젊은이들 4명 가운데 한명이 사는 곳이 인도다. 이를 바탕으로 소득의 증대, 저축과 자산시장 성장과 이에 따른 소비의 증가가 예측되고 있다. 인도 중산층은 2002년 22%에 불과했으나 2006년에는 26%로 증가했고 같은 기간 빈곤층은 72%에서 65%로 낮아졌다.

인도의 지불능력이 있는 중산층이 두꺼워지는 현상은 보험시장과 뮤추얼 펀드 시장의 성장을 예고한다.
인도 보험 시장은 성장성이 높은 시장이다. 스위스 은행의 2005년 자료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인도의 보험료 납입률은 2.5%에 불과하다. 영국 8.9%, 일본의 8.3%, 프랑스 7.1%에 비해 현저히 낮다. 선진국일수록 소득 대비 보험료 비중이 높다는 사실은 인도 보험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가늠케 한다.
또한 인도 총예금 가운데 뮤추얼 펀드 총관리자산(AUM)의 비율은 14%에 불과하다. 해마다 뮤추얼펀드는 급속도로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01년 199억달러에 불과하던 뮤추얼 펀드는 2006년 634억달러로 증가했으며 2007년 1월에는 767억달러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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