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 홍수 대비 평택 아산호 배수갑문 확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8.02 14:33

수정 2014.11.05 06:57

경기도는 안성천 일대 상습적인 홍수피해를 막기 위해 평택·아산호의 배수갑문을 대폭 확장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73년 축조된 평택·아산호 방조제에 폭 10m, 높이 6m의 배수갑문 12개가 설치돼 있으나 배수능력이 1초당 2460t에 불과, 집중호우 때마다 유입되는 수량을 제때 방류하지 못해 안성천 일대에 상습적인 홍수피해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1222억원을 들여 내년 초부터 2011년까지 폭 22m, 높이 10.6m의 배수갑문 8개를 추가로 만들어 1초당 방류량을 지금의 5배 수준인 1만t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설되는 배수갑문에는 친환경 설계기법을 적용해 어류가 항상 이동할 수 있는 폭 7m, 길이 30m의 어도를 설치, 30년 이상 단절된 안성천 생태계가 바다와 연결, 복원되는 효과도 기대된다.


또 홍수 예.경보시스템을 설치, 기상이변과 도시화로 인한 홍수 때 수위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상류지역의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기상이변과 상류지역의 급격한 도시화로 홍수때 최대 유입량이 배수능력의 3배에 가까운 6900t으로 급증해 안성천 일대 상습적인 수해로 피해가 늘고 있다”며 “배수갑문 증설이 끝나면 경기남부지역의 효율적인 홍수통제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평택·아산호는 경기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와 충남 아산시 인주면 모원리 사이 2km의 바닷길을 방조제로 쌓아 생긴 유역면적 24㎢의 인공호수다.

/수원=jwyoo54@fnnews.com 유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