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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계,이제는 친환경 승부] 인터뷰/라파즈 본사 다니엘르마샹



시멘트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인 라파즈그룹의 본사 환경담당임원인 다니엘 르 마샹(사진)은 본지와 서면인터뷰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6가크롬-아토피논란’을 두고 한마디로 ‘난센스’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180년 역사를 자랑하는 라파즈그룹 본사는 프랑스에 있으며 미국, 일본, 영국, 캐나다, 호주, 독일 등 70여국에서 시멘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다음은 다니엘 르 마샹과의 일문일답.

―유럽에는 소성로 내에서와 최종제품인 시멘트에서의 6가 크롬 규제치가 있나.

▲원재료(천연원료)에는 규제치가 없으나 최종제품인 시멘트에는 규제치(자율관리기준)가 있다.

―유럽은 규제치가 2ppm인데 왜 일본은 20ppm인가.

▲국가별로 실험방법이 달라서 그렇다. 비록 나타난 수치는 다를지라도 같은 실험방법을 사용하게 되면 그 수준은 2ppm이나 20ppm이나 같은 수준이다.

―유럽에서는 시멘트의 6가크롬이 어떤 문제를 일으켰는가.

▲시멘트를 직접 다루는 작업자가 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을 경우 이외에는 어떠한 문제도 일으킨 적이 없다.

―라파즈그룹은 6가크롬에 대한 내부 규제치가 국가별로 동일한가.

▲국가마다 다르다. 왜냐하면 각국 정부가 규정하는 측정방법이 모두 상이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라파즈그룹 차원에서 6가크롬에 대한 기준치는 제시하지 않는다. 국가별 규제치에 따를 뿐이다. 여기서 감안해야 할 것은 6가크롬에 대한 측정방법의 난이도다. 이는 전문가들조차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섣불리 해석하는 것은 위험하다.

―한국에서는 6가크롬의 위해성 논란이 뜨거운데.

▲6가크롬이 최종제품인 시멘트에 영향을 끼친다는 그 어떤 과학적인 연구결과도 없다는 것을 명확히 밝히고 싶다. 또한 라파즈의 시멘트 역사 180년 동안 라파즈가 진출해 있는 70여개국 그 어디에서도 6가크롬과 시멘트가 아토피나 새집증후군, 각종 암 유발의 원인이라고 문제를 제기한 국가는 단 한 군데도 없었다.

―한국라파즈에서 생산되는 시멘트가 국제기준에 맞지 않는가.

▲한국에서 생산되는 시멘트는 품질이 아주 우수한 축에 속한다.
한국라파즈의 내부규정 역시 그룹내에서도 상당히 엄격한 수준이다.

―프랑스에는 폐기물사용에 대한 규제가 있는가.

▲프랑스에서는 소성로에 어떠한 폐기물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이에 대한 규제는 특별히 없다.

/yscho@fnnews.com 조용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