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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주관 ‘제2회 대한민국 u-로봇대상’ 시상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12.16 17:42

수정 2014.11.04 15:10

올 한 해 지능형네트워크로봇(u-로봇) 상용화에 적극 나선 한국몬테소리, 다사로봇 등 9개사가 ‘제2회 대한민국 u-로봇 대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지난 14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제2회 대한민국 u-로봇 대상’ 시상식에서 이들 9개사는 플랫폼, 부품, 콘텐츠·서비스, 솔루션 등 4개 부문에 국무총리상, 정보통신부장관상, 파이낸셜뉴스 사장상, 지능로봇산업협회장상 등을 수상했다.

올해로 두 돌을 맞은 ‘대한민국 u-로봇대상’은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지닌 네트워크 로봇 기술 및 유망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파이낸셜뉴스와 한국지능로봇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김동수 정보통신부 차관,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전재호 파이낸셜뉴스 사장, 윤종록 지능로봇산업협회장(KT 부사장), 김창곤 정보사회진흥원장, 이성옥 정보통신연구진흥원장, 정보통신산업협회 이교용 상근부회장, 로봇공학회 서일홍 회장 등 정보통신 유관기관, 지능로봇 업계 대표 및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한 총리는 “올해는 유아교육로봇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네트워크로봇의 상업화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정부도 네트워크로봇 수요기반 확충을 위해 u(유비쿼터스)-시티 등 u-사업과의 연계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로봇 이용자 보호 관련법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네트워크로봇을 국가정책으로 처음 도입한 진대제 전 정통부 장관은 “앞으로 우리나라를 먹여 살릴 산업을 꼽는다면 주저없이 ‘지능로봇’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초기엔 시장이 작고 기술이 성숙되지 못한 한계가 있지만 이를 뒤집어서 생각해 보면 로봇이 그만큼 발전의 공간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로봇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제2회 u-로봇 대상’ 시상식에선 교육용로봇 콘텐츠를 개발한 한국몬테소리(회장 김석규)가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몬테소리는 국내 교육용 로봇을 전국 유아교육기관에 보급, 이에 필요한 로봇 콘텐츠를 개발해 국내 지능로봇 상용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보통신부장관상은 △다사로봇(대표 강석희) △하기소닉(대표 김병극) △메이힐(대표 전대영) △HCI랩(대표 권철중)이 수상했다. 또 파이낸셜뉴스사장상은 △나인티시스템(대표 이인옥) △그랜드포트(본부장 장중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지능로봇산업협회장상은 △이디(대표 박용후) △마이크로로봇(대표 김경근)이 수상했다.

이번 ‘제2회 대한민국 u-로봇대상’은 사업화가 가능한 제품·서비스 부문으로 다양한 산업의 참가 기회를 확대했다.
또 u-로봇대상 최고상을 국무총리상으로 승격시켜 지능로봇 산업을 범국가적 사업으로 확산시켰다.

정통부는 ‘대한민국 u-로봇 대상’이 네트워크로봇 기술 및 제품 개발에 대한 기업의 의지를 고취하고 세계적인 네트워크 로봇기업의 산실로 자리매김하도록 확대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skjung@fnnews.com 정상균기자

■사진설명=한덕수 국무총리(왼쪽 세번째)가 14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U-로봇대상 시상식에 참석,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마루'의 안내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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