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네트워크로봇 미국 CES2008서 로드쇼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1.03 15:02

수정 2014.11.07 16:19


국내 지능형 네트워크로봇업체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가전전시회인 ‘CES 2008’에서 로드쇼를 펼친다.

한국지능로봇산업협회(회장 윤종록)는 네트워크 로봇의 해외시장 진출과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오는 7∼10일까지 ‘CES 2008’ 전시관 내에 한국로봇관을 운영하고 국민로봇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또 협회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로봇 기술교류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네트워크로봇의 글로벌 마케팅을 활발하게 전개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CES 2008’에 국내 로봇업체로는 유진로봇, 로보티즈, 그랜드포트, 하기소닉 등이 참여한다. 특히 세계적 로봇기업인 ER(Evolution Robotics), ENA(북미 전기전자 유통협업사), 로보폴리스(프랑스 로봇전문 유통사), BDC(캐나다개발은행),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해외 바이어 및 투자기관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한다.

유진로봇(대표 신경철)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네트워크로봇 아이로비큐를 출품, 세계 교육용 로봇시장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그랜드포트(대표 조유찬)는 휴머노이드 장난감로봇인 ‘레오’와 감성형 가정용 로봇 ‘다빈치’를 세계시장에 선보이며 해외시장 개척에 첫발을 내딛는다.

지능로봇용 부품 전문기업인 하기소닉(대표 김병극)은 로봇의 위치와 회전방향을 신속하게 인식하는 지능로봇용 위치인식센서 ‘스타게이저’와 이동로봇 초음파센서 ‘애니뱃’을 출품한다.

로보티즈(대표 김병수)는 PC 기반의 연구용 휴머노이드 플랫폼 ‘유리아’와 만능결합 구조형 교육용 로봇키트 ‘바이올로이드’, 로봇 전용 엑추에이터인 ‘다이나믹셀’을 출품, 해외 교육용 로봇키트 시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7일 국민로봇사업단은 마이크로소프트와 간담회를 갖고 로봇 초기시장 창출을 위한 상호 정보 및 기술 공유 등 기술협력방안 모색한다. 또 오는 8일에 열리는 로봇세션에선 오상록 국민로봇사업단장이 ‘국내 네트워크 로봇의 연구개발(R&D) 및 시장 동향 ’을 발표할 계획이다.


지능로봇산업협회 조영훈 사무국장은 “올해 ‘CES 2008’ 참가를 시작으로 4월에는 로봇전문 비즈니스 전시회인 ‘로보비즈니스 2008’에 한국로봇관을 구성할 계획”이라며 “이를통해 네트워크 로봇기업의 글로벌마케팅을 적극 지원하는 등 올해를 네트워크 로봇의 해외진출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skjung@fnnews.com정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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