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롯데홈쇼핑, 日직수입 ‘군’ 기저귀 판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2.26 13:58

수정 2014.11.07 12:15

롯데홈쇼핑이 일본 직수입 ‘군(GOO.N) 기저귀’를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27일 오전 11시 30분부터 50분동안 진행되는 ‘군 기저귀 론칭 특집방송’을 통해 중형(M), 대형(L), 특대형(XL) 3가지 단계의 벨트형 군 기저귀 8팩을 9만5200원에 판매한다. 이는 1팩당 1만1900원 꼴로 인터넷 쇼핑몰을 포함해 전 유통채널 가운데 최저가격대에 선보이는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군 기저귀’는 지난해 엔저(低) 현상과 함께 나타난 ‘일본 육아용품 돌풍’을 일으킨 대표적인 상품. 육아전문 카페나 블로그 등을 통해 주부들의 입소문을 타며 수입 유아용품 전문점이나 오픈마켓, 온라인 쇼핑몰 등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어왔지만, TV홈쇼핑에서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제품은 수분을 흡수해도 부풀어 오르지 않고, 얇고 통기성이 탁월한 펄프를 사용해 아기 피부가 짓무르는 것을 방지해 준다.

이 때문에 일부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품절 사태를 빚는가 하면, 엔화가 800원대 후반으로 오른 이후에도 구매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롯데홈쇼핑 유아용품 담당 유혜실 상품기획자는 “이번 군 기저귀도 자주 방문하는 육아카페에서 상품 아이디어를 얻어 론칭하게 됐다”며 “꼼꼼한 신세대 주부들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트렌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고은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