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KRX)는 4일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이하 기아대책)와 ‘행복한홈스쿨’ 개설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행복한홈스쿨’은 저소득·결손가정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급식과 특기적성, 학습지도를 해주는 공부방이다. 지난 2004년 시작, 현재 69개소가 문을 열어 1700여명의 아동을 돌보고 있다.
KRX는 지난 2006년부터 저소득·결손가정 아동들을 위한 ‘공부방 지원사업’을 지속해왔으며 이번에 행복한홈스쿨을 운영하는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와 함께 KRX 본사가 위치한 부산지역에 ‘행복한홈스쿨’ 개소를 후원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이번 ‘행복한홈스쿨’ 개소를 위해 오는 15일 개최예정인 제3회 증권선물인 마라톤 대회(Bulls Race)에 참가신청을 한 1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모금행사를 벌여 KRX의 후원금과 함께 모인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아대책 홍보대사인 황영조 감독이 마라톤 대회 당일 5Km 달리기에 참가하며 현장모금 및 물품기부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KRX 관계자는 “이번 홈스쿨은 3만 증권선물인의 이름으로 개소하는 첫번째 홈스쿨로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 증권선물인이 후원하는 홈스쿨 2호, 3호의 초석을 마련할 서”이라고 말했다.
/seilee@fnnews.com이세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