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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관도 유연함 가져야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

유정아 KBS 전 아나운서는 10일 “우선 자세를 바로 하고 유연함을 가질 때 훨씬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 법관들에게 조언(?)했다.

유씨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1층 대강당에서 ‘타인 눈높이로 말하기’를 주제로 법관 200여명을 대상으로 강의하면서 자신만의 스타일로 말하는 방법을 이론적 배경을 통해 설명했다.


유씨는 ‘방청객들이 많은 법정에서 판사는 자신의 명확한 의사표시를 위해 어떻게 하느냐’는 등의 질문에 “단지 생각하는 것만이 아니라 가족모임이건 친구모임이건 어디에서든 말하기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이 강의는 법원이 법정 중심의 재판을 지향하면서 사고방식과 성장배경, 교육수준이 다른 다양한 사람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 방식에 대한 노하우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판사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영철 법원장은 “구술심리와 공판중심주의가 확립되기 위해서는 (당사자 간의)설득은 법정에서 하되 판결은 간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pio@fnnews.com 박인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