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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도어 이탈방지 장치’ 개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4.03 22:04

수정 2014.11.07 09:23

오티스 엘리베이터는 3일 외부충격에도 견딜 수 있는 ‘엘리베이터 도어 이탈방지 장치’를 개발·출시했다. 닫혀 있는 엘리베이터 도어에 취객이 발로 차는 등 비정상적인 충격을 가할 경우 도어의 이탈을 방지하는 장치다.

지난해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 기존의 엘리베이터 도어에 대한 안전기준을 강화함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설치되는 모든 엘리베이터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오티스가 개발한 도어 이탈방지 장치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실시한 충격 시험에 업계 최초로 통과해 이미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오티스 제품 이외에 다른 브랜드의 엘리베이터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잠금 장치는 14㎝ 크기의 작은 규모로 20분 내외의 짧은 설치 시간으로 엘리베이터 이용시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했으며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반영구적이다.


오티스 엘리베이터의 브래드 대표이사는 “안전이 제일의 경영철학인 오티스는 이번 제품 개발을 통해 이용객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다”며 “간단한 원리를 이용한 단순한 장치이지만 엘리베이터 이용객의 생명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shower@fnnews.com이성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