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제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폐막

배기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7.08 11:26

수정 2014.11.07 00:14

제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21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 7일 폐막했다.

이날 오후 대구동구체육문화회관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뮤지컬상에는 ‘노트르담 드 파리’가 선정됐다.

또 올해 뮤지컬의 남자 스타상에는 서범석(노트르담 드 파리), 김법래(노트르담 드 파리), 류정한(스위니 토드)이, 여자 스타상에는 최정원(시카고), 홍지민(스위니 토드), 문희경(나인)이 각각 뽑혔다.

이어 남자 신인상에 윤형렬(노트르담 드 파리)이, 여자 신인상에 오진영(노트르담 드 파리)이, 공로상에 한국 뮤지컬의 시초인 ‘살짜기 옵서예’의 패티김이 각각 선정됐다.

참가작의 창작 뮤지컬상에는 ‘시간에...’가, 심사위원 특별상은 ‘버트플라이즈’, 여우상은 윤수미(시간에), 남우상은 라 준(소리도둑)으로 각각 결정됐다.

이 밖에 대학생 뮤지컬상은 대상에 동서대 뮤지컬학과, 금상 청강문화산업대학 뮤지컬.무대미술학과, 은상 경민대학 뮤지컬학과, 동상 대경대학 뮤지컬학과가 각각 뽑혔다.


21일간 열린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는 공식초청작 6개 작품에 2만8400여명이 찾아 평균 72%의 객석점유율을 보였으며, ‘오디션’의 경우 매회 평균 97%의 객석점유율을 기록, 서울 이외의 지방 공연에서 보기 드물게 관객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특히 DIMF 창작지원작인 ‘시간에...’와 ‘마이 스케어리 걸’의 서울 공연이 확정된데 이어, ‘마이 스케어리 걸’의 경우 오는 9월 열리는 뉴욕뮤지컬페스티벌(NYMF)에서 공연하기로 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창작뮤지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신성일 (사)대구뮤지컬페스티벌 이사장은 “올해 DIMF는 새로운 창작뮤지컬을 제공과 함께 뮤지컬 산업기지로서 대구의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내년 제3회 행사에서는 보다 발전된 모습으로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대구=kjbae@fnnews.com 배기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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