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박희태 “4분기 무역수지 70억불 흑자 가능”

최진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9 11:07

수정 2014.11.05 11:42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9일 “남은 석달, 4/4분기에는 70억불의 흑자를 낼 수 있다는 정부의 공식적인 보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마침 지난 9월 달의 무역수지는 그동안 적자폭이 많이 줄어서 18억불에 그쳐 조금만 노력하면 흑자가 나올 수 있으며 정부도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정부는 국제 원유가 및 원자재 값의 안정과 연말 기업들의 수출 노력 및 수출상대국의 소비심리 발동 등으로 충분히 70억불의 무역흑자를 달성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면서 “경상수지에 있어서도 연말까지는 35억불의 흑자를 낼 수 있다고 보고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상수지 전체를 금방 흑자로 반전시키기는 어렵다고 하더라도 가장 중요한 무역수지만은 빨리 연내에 흑자로 반전돼야 한다”면서 “흑자 기록을 국민 앞에 보인다면 동요하던 국민들의 마음도 많이 안정될 것이고 외국의 신용평가도 많이 올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제일 급한 것은 이달부터 (무역수지가)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한 뒤 “우리의 심리적 안정이 제일 중요하며 위기를 위기라고 더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위기라고 두려워하는 마음 자체가 정말 위기”라고 덧붙였다.

/jschoi@fnnews.com최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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