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만성 B형간염 환자 위한 강동석콘서트 17일까지 공연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4 16:29

수정 2014.11.05 11:19


매년 10월 20일 ‘간의 날’ 주간에 만성 B형 간염 환자들에게 치료 의지와 희망을 전달하던 ‘강동석의 희망콘서트’가 지난 13일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 광주, 대전을 거쳐 1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을 끝으로 5개 도시를 순회 공연한다.

이번 희망콘서트는 대한간학회와 GSK, 그리고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씨가 9년간 이어온 ‘우정’과 간염 환자들에 대한 ‘사랑’을 주제로 정통 클래식 곡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콘서트는 ▲ 14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 15일 광주 문화예술회관 대극장 ▲ 16일 대전 우송예술회관 대극장 ▲ 1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의 순으로 이어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특히 매년 전문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콘서트의 의미를 전달하던 형식을 벗어나, 간염의 심각성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와 질환 극복 의지를 관객들에게 호소력 있게 전달하기 위해 대한간학회 이영석 이사장이 직접 부산과 서울 공연에서 사회를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 광주, 및 대전에서도 대한간학회를 대표하는 임원들이 각각 진행을 맡게 된다.

GSK 한국법인 김진호 대표이사는 “만성 B형 간염은 4∼50대 남성의 주요 사망원인인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는 심각한 질환 중 하나”라며 “강동석의 희망콘서트를 통해 만성 B형 간염으로 고통 받는 환자와 가족들이 꾸준하고 적극적인 치료 의지를 높이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간학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간염환자 및 가족들을 위해 콘서트 티켓을 무료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대한간학회 홈페이지 (www.kasl.org)에서 설문조사에 응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콘서트 초대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공연 수익금도 전액 대한간학회를 통해 간염퇴치 활동기금으로 사용된다.

/pompom@fnnews.com정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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