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송도국제학교’ 10월말 설립 신청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5 21:41

수정 2014.11.05 11:10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내 국제업무단지에 내년 9월 개교 예정인 ‘송도국제학교’ 설립 승인을 이달 말 교육과학기술부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외국교육기관특별법에 따라 설립되는 국내 최초의 국제학교인 송도국제학교는 전 세계에서 100여개 학교를 운영 중인 비영리법인 ISS(International Schools Services)가 맡아 부설 유치원과 초등학교 5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4년의 12학년제로 운영한다.

이 학교는 부지 7만1000㎡, 연건축면적 5만2000㎡ 규모로 2006년 3월 착공, 현재 84%의 공정률을 보이며 내년 4월 완공된다.


개교 첫 해인 내년에는 총 정원 2100명 가운데 유치원∼중학교 3학년생(국내 중학교 2학년생) 450명을 선발하고 내년 4월께 교과부가 학교 설립을 승인하면 곧바로 모집 요강을 낼 예정이다.

현행 법령은 국제학교에서 외국인 학생을 우선 선발하되 모집인원에 미달하면 내국인을 정원의 30% 범위 내에서 입학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송도국제학교 입학생 1차 선발 때 외국인 지원자가 크게 부족할 경우 최대 100명가량의 내국인 학생에게도 추가 입학 기회가 제공될 전망이다.


/인천=seokjang@fnnews.com 조석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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