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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휴대용 게임기 전용 앱스토어 오픈

백인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4.24 18:02

수정 2009.04.24 18:02



토종 휴대용 게임기 전용 오픈마켓이 만들어진다.

한국 휴대용 게임기 개발사 게임파크홀딩스는 오는 30일 발매 예정인 휴대용 게임기 ‘GP2X Wiz’ 전용으로 쓸 게임 오픈마켓이 6월 문을 열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게임파크홀딩스는 이번에 오픈되는 오픈마켓이 국내외 게임 개발사 뿐 만 아니라 전세계 게임사들이 직접 게임을 제작해 서로 유·무료로 공유하고 다운 받을 수 있는 플랫폼 형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온라인 애플리케이션 장터는 애플의 오픈마켓인 앱 스토어를 모델로 삼은 것이다.

또 게임파크홀딩스는 게임 오픈마켓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활동하고 있는 국내, 북미, 유럽 등 GP2X 시리즈의 10만여 명 아마추어 커뮤니티 개발자 층을 대상으로 현재 개발중인 게임 개발툴(SDK)을 배포키로 했다. 이를 통해 UCC형 게임 콘텐츠를 오픈마켓에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게임파크홀딩스 박상훈 이사는 “지난 2006년부터 해외 개발자 커뮤니티를 이용한 오픈마켓에 대한 구상을 해 왔다”며 “올해 공개될 30여 종의 정식 발매 게임 이외에 오픈마켓에 올라오는 전세계 유저와 개발사가 만든 유·무료 게임을 토종 게임기를 통해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게임파크홀딩스는 한국게임개발자협회와 함께 ‘대한민국 인디게임 및 게임아이디어 공모전’에 관련해 오는 5월 1일까지 휴대용 인디게임 개발계획서를 학생 및 일반 개발자들에게서 받는다. 심사에 통과된 10팀에게는 GP2X Wiz와 개발용 SDK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기술을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gamecompo.or.kr)을 참고하면 된다.

/fxman@fnnews.com 백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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