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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국제신약포럼] 강연/ 문영춘 美PTC 테라퓨틱스 상무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6.18 18:15

수정 2009.06.18 18:15



전 세계적으로 항체연구, 제네릭(복제) 의약품, 줄기세포 등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저분자 화합물 개발 위험성이 커지면서 생물공학에 포커스가 맞춰지고 있는 상태다. 이에 글로벌 회사들은 줄기세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PTC 테라퓨틱스는 큰 시장보다는 틈새 시장을 공략해 성공한 사례다. PTC 테라퓨틱스는 지난 1998년 설립돼 자본금 10만달러로 시작한 작은 회사였지만 현재는 2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등 급격히 발전하고 있다. 개발 협력을 맺은 다국적 제약사인 화이자와 2000만달러 투자를 맺었으며 이외에 유수의 기업들과 펀딩 계약을 맺었다.


우리 회사는 현재 세포를 통해 단백질 추출의 양을 조절하는 RNA 프로세스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핵심 요소를 투입, 기능성 단백질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더불어 이같은 환경을 시너지 삼아 더욱 좋은 기회를 만들려고 노력 중이다.

결국 치열한 글로벌 바이오제약시장에서는 열정, 인재와 방향, 기회, 자금, 인프라, 팀워크 등 5가지를 명심할 필요가 있다.

이는 큰 기업과는 차별화 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한국은 열정이 충만하다. 여기에 팀워크를 극대화하고 좋은 인재 및 정책이 뒷받침하면 분명 글로벌 기업과 경쟁할 수 있을 것이다. 관련 인프라가 일찌감치 구축되어야 하는 것도 필요하다. 즉 방향을 스스로 제시해 적극적으로 이끌어 나가야 한다.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 한국야구, 한국영화 등이 한국의 과거 성공 사례였다면 이제는 바이오제약 연구가 미래의 성공사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재미한인 바이오텍-제약산업협회(KASBP)가 한국과 미국 바이오제약 산업의 연결고리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해외에서의 활발한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한국과 미국의 이같은 협동연구도 활발해질 필요가 있다.

/특별취재팀

△캘리포니아 버클리 주립대학교 △재미과학기술자협회 본부 간사장 △미 PTC299 연구책임자 △미 PTC 테라퓨틱스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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