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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 비스타’보다 싼 ‘윈도 7’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기 운영체제 ‘윈도 7’이 기존 운영체제인 ‘윈도 비스타’보다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MS는 26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오는 10월 발매되는 윈도 7 홈 프리미엄(패키지)를 윈도 비스타보다 17% 낮게 책정된 199.99달러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26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판매촉진을 위해 정가보다 무려 75% 할인한 49.99달러에 선주문을 받는다. 현재 선주문 사이트(http://www.microsoft.com/windows/buy/offers/pre-order.aspx)가 오픈된 상태다.

기업용인 윈도 7 프로페셔널 패키지는 299.99달러에 공급한다. 이는 윈도 비스타보다 8% 인하된 것이다. 이같은 선주문 프로그램은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7월 11일, 일본에서는 7월 5일에 종료될 예정이다. 다만 공급물량이 남아있으면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소비자들은 7월 15일에서 8월 14일(혹은 재고 소진까지) 해당 혜택을 볼 수 있다.

윈도 7의 한국어 버전과 영어 스페인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네덜란드어, 러시아어, 폴란드어, 브라질·포르투갈어, 대만중국어, 본토중국어 버전은 오는 10월 22일 발매된다. MS는 전자제품 판매업체 베스트바이와 인터넷쇼핑몰 아마존닷컴, 자사 웹사이트 등을 통해 주문을 받을 예정이다. 유럽에서는 가정용 프리미엄 버전 49유로(68달러), 기업용 버전 99유로(138달러)로 책정해 선주문을 받고 있다.


이처럼 MS가 윈도 7 할인에 나서는 이유는 경기침체로 PC시장이 불황을 겪고 있는데다 전 버전인 윈도 비스타의 혹평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날 국내외 주식시장에서는 이같은 가격인하 소식에 윈도7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세를 탔다.

한국MS 관계자는 “윈도 7의 국내 가격은 기존 비스타 가격과 비슷하게 책정될 것”이라며 “미국 가격보다 약간 쌀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확한 가격공개 일정은 미정”이라고 말했다.

/fxman@fnnews.com 백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