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컴퓨팅

윈도7 베타 ‘전원꺼짐’ 주의보

백인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7.01 17:59

수정 2009.07.01 17:59



아직 윈도 7 베타버전을 사용하는 이용자들은 즉시 다른 운영체제로 갈아타야 하게 됐다. 1일부터 윈도 7 베타버전이 설치된 PC들은 2시간 간격으로 전원이 꺼지기 때문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차기 운영체제(OS)인 윈도 7 베타버전의 사용기한이 지난달 30일로 만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운영체제(OS)가 설치된 PC들은 2시간 간격으로 자동 셧다운되도록 설정돼 사용 불편은 물론 작업 중인 데이터를 날릴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또 8월 1일 이후엔 아예 윈도 7 바탕 화면이 사라지고 ‘이 윈도는 정품이 아닙니다(This copy of Windows is not genuine)’라는 문장이 윈도 하단 작업창의 오른쪽에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MS가 베타버전 공개 당시 공지한 사항으로 정품 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아직 윈도 7 베타 버전을 사용하고 있다면 RC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권장된다. 베타 이후로 일반에 공개된 최종후보(RC) 버전은 오는 8월 15일까지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사용 가능 기간은 내년 5월 31일까지다.
그러나 RC 버전도 내년 3월 1일 이후엔 베타버전과 마찬가지로 2시간 간격으로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며 내년 6월 1일부터는 정품 인증 메시지가 나타나게 된다.

/fxman@fnnews.com 백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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